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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여행의 매력과 즐거운 일상



해남 여행의 매력과 즐거운 일상

해남에서의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해남바다의 풍경은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베란다에 나가기가 힘들어지네요. 저희가 묵고 있는 케이프하우스는 바다 전망이 뛰어난 곳입니다. 주방이 간단히 마련되어 있지만, 조리 시설이 없어 외부 음식을 이용해야 합니다. 에어비앤비로 하루 8만원 정도에 예약했는데, 물과 에어컨은 잘 작동해 만족스럽습니다. 사장님도 다소 무뚝뚝하다고 들었지만, 필요한 것들을 잘 챙겨 주시고 저희 아이 지우를 예뻐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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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하우스 조식의 매력과 지역 특산물

케이프하우스에서는 아침에 간단한 조식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 가지 않고 숙소 1층에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조식 메뉴는 대부분 1인분 만원 정도이며, 개인적으로 생선구이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반찬도 적당량 제공되며, 추가로 더 필요하면 언제든지 더 담아주신다고 하니 친절한 서비스가 돋보였습니다. 특히 전라도 김치는 정말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아침을 드시러 오시는 손님들이 참 많았습니다. 다른 숙소에서는 조식을 제공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우리 숙소의 귀여운 고양이, 지우는 사람을 너무 좋아해 다가와서 만져주고 이뻐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양이 알러지가 있어 아쉽게도 만질 수 없었어요.

오늘은 보길도로 가기로 한 날입니다. 서둘러 배를 타러 항구로 갑니다. 숙소 바로 앞에 보길도로 가는 항구가 있어 5분 만에 도착해서 쉽게 표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항구마다 갈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으니 사전에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가면 사람과 차량 가격을 편도로 끊고 줄을 서서 차에 탑승합니다. 땅끝 항 여객선 터미널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두 곳의 항이 있는데, 우연히 완도로 가는 배편을 타게 되었습니다. 예전과 달리 육로로 연결된 곳도 많아 꼭 배를 타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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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횟집에서의 특별한 점심

완도에 도착해 겸사겸사 진미횟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전복해초비빔밥이 유명한 맛집입니다. 배로 약 40분 정도 걸리는데 남해의 바다 풍경이 정말 맑고 아름다웠습니다. 바닷바람을 느끼며 숙소로 돌아와 누워 있으니 금방 도착한 것 같았습니다.

차를 타고 바로 세연정으로 출발했습니다. 날씨가 무덥고 지우가 힘들어하네요. 특히 8월은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차 후 세연정까지 가는 길은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세연정의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

세연정 입장료는 2,000원으로 저렴합니다. 이곳에서는 세연지, 세연정, 그리고 간단한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세연정은 특히 유명한데, 가이드가 있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세연정은 병자호란 당시 인조 임금의 항복 소식을 듣고 은거를 결심한 윤선도가 제주도로 가던 중 보길도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머물렀던 장소라고 전해집니다.

세연지는 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울을 조성하여 만든 연못으로, 그곳에는 판석으로 만든 다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세연정은 1637년에 지어진 3칸짜리 정자로,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이 외에도 낙서재, 곡수당, 동천석실 등 다양한 역사적 장소가 함께 있어 그 자체로도 큰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쓰다 보니 갈 수 있는 곳이 더 있었던 것 같아요. 세연정만 보고 돌아와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세연정에 누워 있으면 여름의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조상들의 지혜 덕분인지, 예전에는 이렇게 여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누워 있자니 바람 소리와 풀 부딪히는 소리에 마음이 평안해지더군요. 우리 지우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신나게 놀고 있었습니다.

예송갯돌해변에서의 즐거운 시간

다음으로 예송갯돌해변으로 향했습니다. 보길도에는 세 개의 해변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예송 갯돌해변이 유명합니다. 몽글몽글한 돌들이 아름답고, 보길도에 숙소를 두고 해수욕을 즐기면 더욱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카페에서 맛있게 음료를 마신 뒤, 양해를 구하고 2시간 정도 주차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물이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낚시배들이 있어 바닷물의 청결도가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해변에 나와 보니 튜브 밑에 낚시바늘이 꽂혀 있는 것을 발견해 놀랐습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꼭 신발을 착용하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파도가 생각보다 세서 잠깐 놀다가 돌아왔습니다.

숙소 앞에 미니스탑이 있어 늦은 저녁으로 치킨을 사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숙소인 것 같네요. 해남에서의 여정은 이렇게 하루하루 특별한 순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